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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라이프/PlayStation

[PS4] 오딘 스피어(Odin Sphere Leifthrasir)

이번에 리뷰할 게임은 바닐라웨어의 오딘스피어입니다. 바닐라웨어는 항상 2D 그래픽을 이쁘게 잘 만들어서 제가 선호하는 게임사 중 하나입니다. 지난번에는 13기병방위권 플레이 했었는데 오딘스피어는 완전 판타지 느낌인것 같아 궁금해서 플레이해보게 되었습니다.

개요
게임명 오딘스피어: 레이브스라시르
장르 액션 RPG
플랫폼 PS4
발매일 2016.4.28
플레이시간 31시간

 

트로피

 

스토리

종말의 예언과 그 폭풍가운데 살아가는 5명의 이야기

 플레이어는 5명의 주인공의 이야기를 한명씩 진행하게 됩니다. 중간에 바꾸거나 다른 사람을 먼저 진행할수는 없고, 한 캐릭터의 에피소드를 완료하면 다음 캐릭터 그리고 마지막 캐릭터의 에피소드를 마무리하면 5명의 이야기의 중심 이벤트인 종말 에피소드를 플레이할수 있습니다.

 요즘은 보기드문 완벽한 일직선 형태의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어 플레이 도중에 조금 답답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특히 해당 캐릭터의 에피소드가 저의 흥미를 자극하지 못하는 경우가 그랬는데요. 5명의 이야기가 전부 마음에 딱 맞으면 좋겠지만 저는 그렇지 않아서 대충 플레이한 캐릭터도 있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일직선인 만큼 스토리는 정말 잘 짜여져 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한명의 이야기에서는 알수 없었던 뒷 이야기들을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보면서 전체적인 윤곽이나 자세한 뒷 이야기를 알수 있다는 점도 매우 좋았습니다. 이 좋은 스토리에 훌륭한 성우진, 바닐라웨어 특유의 미려한 그래픽까지 합쳐져 최고의 결과를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성

간편한 액션

 스토리나 그래픽, 성우진 등 연출과 관련된 부분은 매우 훌륭했으나 액션성은 캐릭터에 따라 좀 나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웬돌린이나 벨뱃, 메르세데스는 재미있게 플레이했는데, 코델리우스나 오스왈드는 좀 조작이 불편했던 것 같습니다. 적고보니까 재미있게 플레이한 캐릭터가 다 여성진이네요 ㅋㅋㅋ 조작 편의성에 버프를 받은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동일한 맵에 5명의 캐릭터로 플레이를 하는 것이다보니 보스도 겹치는 케이스가 많고, 적들도 유사한 패턴인 경우가 많아 3명정도 플레이하고나면 좀 지루할 수 있다는 문제도 있습니다.

 위에 단점을 많이 적긴했는데 개인적으로 이 게임의 게임성은 액션성이 아니라 스토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의 똥손에도 불구하고 초집중해서 끝까지 진행했습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전체적인 스토리가 굉장히 몰입감 있는 게임이었습니다. 오랫만에 이 시디는 팔지말고 소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전에 플레이했던 13기병방위권도 그렇고 스토리가 너무 짜임새있고 재미있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기회가 된다면 바닐라웨어의 다른 작품들도 찾아서 플레이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여기까지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