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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소프트웨어 장인 (산드로 만쿠소 지음)

제목 : 소프트웨어 장인

지은이 : 산드로 만쿠소

한줄 요약 : 더 나은 개발자가 되기 위하여 해야할 일들에 관하여

 

 

어쩌다보니 프로그래밍적으로 알게된 것을 정리하고 싶어서 만들었던 블로그의 첫글을 제가 읽은 책에 대하여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에 글을 작성하려고 생각할 때마다 한참동안 글을 쓰다 지우다 하다가 그냥 꺼버리곤 합니다. 그것은 아마 두려움이 강해서 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프트웨어의 장인이라는 책의 제목을 보고 저는 공방에 앉아 세상의 무엇도 신경쓰지 않고 오로지 자신의 작업에 매진하는 이미지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이 의미하는 장인은 제가 생각하던 장인과는 달랐습니다. 

자신의 세계에 갇힌 사람이 아니라 어딘가의 개발자와 함께 생각하고,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를 '프로답게' 하는 사람, 프로그래밍을 '일'이 아니라 '즐거움'으로 하는 그런 사람, '실력'보다는 '열정'을 가진 사람.

 

사실 책에는 에자일이나 페어 프로그래밍등에 대한 많은 이야기와 적용사례들, 실제 작가님이 겪었던 다양한 회사의 사례가 있었고, 왜 이러한 것을 해야하는 지에 대한 작가님의 많은 경험과 생각이 들어있었습니다. 아마 현업에서 일하고 계신 분이 보신다면 더 잘 이해하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직 저에게는 생소하고, 잘 이해하기 힘든 내용이 많았고, 아마 제가 개발자로써 몇걸음을 걸은 후에 다시 이 책을 보게된다면 분명 이 책은 저에게 또 다른 방향에서 도움이 되어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어떠한 방법이나 관리법, 커리어등의 대한 내용보다 작가님이 가진 프로그래밍에 대한 열정에 포커스를 맞추고 책을 보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깨닫게 된것이 저의 '두려움'이었습니다. 저는 이전 직장에 있을 때에도 제가 작성한 코드를 누군가에게 보이는 것을 굉장히 싫어했습니다. 아마 누군가가 저의 바닥을 보게될까봐 그것이 두려워서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두려워하며 숨기기 보다는 드러내고 고쳐나가는 것이 옳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많이 힘들겠지만 조금씩 저 자신을 고쳐나가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의 일환으로 간단히 몇가지의 계획을 세우고 실천시켜 보려고 합니다.

첫째, 책을 읽을 것

  - 그것이 전공과 관계 없는 문학서적일지라도 최소 한달에 한권은 책을 읽자! (나의 좁은 시야를 넓히기 위해서)

둘째, 소규모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제작하자

  - 처음 프로그래밍을 시작했을 때와 같은 마음으로 돌아가자! (열정을 되살리자)

셋째, 한달에 한번은 꼭 포스팅을 하자

  - 누군가의 눈에 보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언젠가는 부딪히고, 극복해야 한다. (능력자만 블로그하는 것은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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